채권 10 · 전략 · 투자 공부 노트

내 장기채를
어떻게 볼 것인가

아홉 편의 계산을 하나로 모읍니다. 그리고 답할 수 없는 질문에서 답할 수 있는 질문으로 옮깁니다.

이 트랙은 「사라」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건 돈의 성격과 본인의 상황이 정하는 것이고, 그 정보는 본인만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세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셋 다 예측이 필요 없고, 본인만 답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① 내가 든 것이 정확히 무엇인가 — 듀레이션은? 실물인가 ETF인가? 환헤지인가?
② 이 돈은 언제 쓸 돈인가 — 날짜가 있는가, 없는가?
③ 얼마나 더 떨어져도 팔지 않을 수 있는가 — 크기는 적당한가?

「금리가 언제 내려갈까」는 여기 없습니다. 06편에서 본 대로 아무도 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 질문에 답하면 그 질문의 답을 몰라도 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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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진단

지금 들고 있는 것을 넣어보세요

세 질문에 대한 답이 숫자로 나옵니다.

🧒 아이 눈높이

값이 떨어져서 속상할 때, 사람들은 보통 「언제 오를까?」를 물어. 그런데 그건 아무도 몰라.

대신 내가 답할 수 있는 질문 세 개가 있어.

① 내가 뭘 들고 있지? — 얼마나 크게 흔들리는 물건인지. 숫자 하나만 보면 알 수 있어.

② 이 돈 언제 쓸 거지? — 날짜가 정해져 있으면 거기에 맞는 물건을 들어야 해.

③ 더 떨어져도 괜찮은 만큼만 갖고 있나? — 이건 내 사정이라 나만 알아.

이 셋에 답하면 신기한 일이 생겨. 「언제 오를까」를 몰라도 뭘 해야 할지 정해져. 그게 이 편의 목적이야.

DIAGNOSIS · 내 상황을 넣어보세요

모르는 값이 있으면 그것부터 확인하는 것이 첫 할 일입니다.

17
−40%
4.8%
정해지지 않음
20%
금리 +1%p면 추가로—
그때 전체 자산 영향—
종합
—

세 카드가 뜻하는 것.
· 목적 적합성 — 듀레이션 ÷ 쓸 시점입니다. 1에 가까울수록 저축에 가깝고, 클수록 금리 방향에 대한 베팅입니다(04편).
· 버티는 힘 — 금리가 1%p 더 올랐을 때 전체 자산이 얼마나 흔들리는지입니다.
· 회복 조건 — 지금 수익률로 버티면서 본전이 되려면 금리가 얼마나 내려야 하는지입니다(06편).

⚠️ 이 진단은 「해야 할 일」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지금 상태가 어떤지」를 숫자로 정리할 뿐입니다. 결정은 이 숫자를 보고 본인이 내리는 것입니다.

02 · 시나리오

세 가지 경우를 미리 계산해두기

예측이 아니라 「이렇게 되면 이렇다」를 미리 아는 것입니다.

SCENARIOS · 기간을 바꿔보세요

1장에서 넣은 조건에 세 가지 금리·환율 경로를 적용합니다.

3년
낙관 / 중립 / 비관—
본전이 되는 기간 (중립)—
시나리오
—

세 시나리오의 정의 (예시이며 예측이 아닙니다)
· 낙관 — 금리 −1.5%p, 언헤지면 환율 −5% (금리가 내려가면 달러가 약해지는 경향, 08편)
· 중립 — 금리 변화 없음, 환율 변화 없음 — 이자만 쌓이는 경우
· 비관 — 금리 +1%p, 언헤지면 환율 +5%

⚠️ 낙관 시나리오조차 짧은 기간에는 본전이 안 될 수 있습니다. 기간 슬라이더를 움직여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하세요. 그 숫자를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이 계산기의 전부입니다.

실제 경로는 이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 오르내림이 반복되고, 중간에 더 큰 낙폭이 올 수 있습니다(09편 4장).
이 편의 한 줄
답할 수 없는 질문을 붙들지 말고
답할 수 있는 질문으로 옮기세요.

이 진단이 「해야 할 일」을 말해주지 않는 이유

계산기는 세 가지 상태를 숫자로 보여줍니다. 그런데 「그래서 팔아라/들고 있어라」까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숫자가 사람마다 다른 결론이 되기 때문입니다. 전체 자산의 20%가 흔들리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견딜 만한 일이고 누군가에게는 잠을 못 자는 일입니다. 그 차이는 계산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족 상황·소득의 안정성·다른 자산·나이가 전부 다릅니다. 이 정보는 본인만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트랙이 하는 일은 「번역」입니다. 「내 채권이 어떻게 되고 있는 건가」라는 모호한 불안을 「듀레이션 17, 비중 20%, 금리 1%p면 전체 −3.4%, 5년 버티면 2.3%p 필요」라는 구체적인 문장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불안은 대체로 「모르는 것」에서 옵니다. 숫자가 나쁘더라도 알고 있는 나쁨은 견딜 만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문장으로 바뀌면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그 판단은 본인 몫이고, 그게 맞습니다.

「지금 사는 사람」의 관점으로 한 번 보기

이 트랙에서 반복해서 나온 문장이 있습니다 —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과 수익률이 올랐다는 것은 같은 사실의 양면」입니다.

지금 손실 상태라면 이 사실이 잘 안 보입니다. 그런데 같은 채권을 지금 처음 사는 사람의 눈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 수익률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 2020년에는 1% 안팎이었던 것이 지금은 4~5% 수준입니다. 같은 위험에 두세 배의 이자입니다.
· 캐리가 실제로 작동합니다 — 02편에서 본 대로 금리가 안 움직여도 수익률만큼 쌓입니다. 1%일 때는 이 효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 금리 하락 여지가 생겼습니다 — 1%에서는 더 내려갈 곳이 없었지만, 4~5%에서는 내려갈 공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러니 더 사라」는 뜻이 아닙니다. 금리는 더 오를 수도 있고, 그건 06편에서 본 대로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이 관점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본전까지 얼마나 남았나」로 보면 앞이 막막하지만, 「지금 이 자산의 조건이 어떤가」로 보면 예전보다 나아진 조건이 보입니다. 그리고 후자가 실제로 미래를 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산 가격은 미래에 아무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


03 · 지도

아홉 편을 한 줄씩

잊었다면 그 편으로 돌아가 계산기를 다시 열어보세요.

MAP · 편을 눌러보세요

각 편에서 기억할 것 하나씩입니다.

요약
—


04 · 마음

어떤 마음가짐으로 볼 것인가

숫자를 다 봤다면 남는 것은 이것입니다.

MINDSET · 눌러서 확인하세요

전부 이 트랙에서 계산으로 확인한 것들입니다.

마음가짐
—


05 · 마지막

오늘 할 수 있는 것

전부 몇 분이면 끝나는 것들입니다.

순서할 일어디서왜편
1듀레이션 숫자 확인운용사 페이지 · 투자설명서결과의 대부분을 정합니다02·07
2이름에 (H)가 있는지상품명환율 포함 여부가 갈립니다08
3실물인지 선물인지상품명 · 설명서롤 비용이 붙습니다07
4이 돈의 사용 시점 정하기스스로저축인지 베팅인지 갈립니다04
5전체 자산 중 비중 계산스스로버틸 수 있는지 정합니다06·09
61장 계산기에 넣어보기이 편세 질문의 답이 숫자로 나옵니다10
7내 만기의 금리를 즐겨찾기공개 통계기준금리가 아니라 이 숫자입니다04·05

← 표가 잘리면 옆으로 넘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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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트랙을 마치며. 열 편을 관통한 것은 하나입니다 — 채권은 「안전자산」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되지 않는다는 것.

국채에는 신용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금리 위험은 만기가 길수록 매우 큽니다. 그리고 「안전자산」이라는 네 글자는 앞의 절반만 말하고 있습니다. 뒤의 절반을 빠뜨린 채 장기채를 사는 것이 이 트랙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그런데 반대편도 말해야 공평합니다. 지금은 조건이 예전보다 좋습니다. 금리가 1% 안팎이던 시절의 채권은 받을 이자가 거의 없는데 가격만 흔들리는 자산이었습니다. 금리가 오른 지금은 같은 채권에 훨씬 높은 이자가 붙어 있습니다.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과 수익률이 올랐다는 것은 같은 사실의 양면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편입니다. 06편에서 계산한 대로 −40%를 지금 되돌리려면 금리가 3.9%p 내려가야 하지만, 5년을 버티면 1.9%p, 10년이면 0.3%p면 됩니다. 이자가 금리 하락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합니다. 이건 주식에는 없는 성질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문장은 이것입니다.

「금리가 언제 내려갈까」는 아무도 답할 수 없습니다. 그 질문을 붙들고 있으면 기다림이 계속 괴로워집니다. 대신 「나는 무엇을 들고 있고,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로 옮기면, 답이 나오고 결정이 가능해집니다. 그 답은 시장이 아니라 내가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트랙에서 계산한 어떤 숫자보다 중요한 것 — 이 돈이 흔들려도 가족의 생활이 흔들리지 않는 크기인가. 그 답이 예라면, 나머지는 시간과 산수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