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은 「내가 가진 모든 대출을 합쳐서, 소득 대비 얼마를 갚아야 하는지」를 보는 규제입니다. 그런데 대출 종류마다 「계산에 잡히는 원리금」이 실제로 내는 돈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편의 핵심 — 신용대출·카드론 같은 대출은 실제 만기와 상관없이 「짧은 산정만기」를 가정해 원리금을 계산하기 때문에, 실제 이자 부담보다 DSR에 훨씬 크게 잡힙니다.
주택담보대출 하나만의 LTV·DTI·DSR 최대한도 계산기는 부동산 트랙 05편에 있습니다. 이 편은 여러 대출을 합산하는 원리에 집중합니다.
주담대 하나만 볼 때와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용돈으로 매달 갚아야 할 돈이 있다고 하자. 집 대출 갚을 돈, 자동차 할부금, 신용카드 할부금을 따로따로 보면 각각은 감당될 것 같아도, 다 합치면 용돈보다 많을 수 있어. DSR은 「다 합쳐서 보자」는 규칙이야.
신용대출이 만기일시상환(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 한번에)이어도, DSR은 짧은 기간에 나눠 갚는다고 가정합니다.
연소득 6,000만원을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원리금균등)과 신용대출을 함께 봅니다.
신용대출을 「만기 때 원금을 한 번에 갚아야 한다」는 사실 그대로 반영하면, 지금 당장의 부담(이자만)은 작아 보여 DSR 한도 안에서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만기가 오면 목돈을 갚거나 다시 대출을 받아야(재연장) 합니다. 「짧은 산정만기로 미리 부담을 크게 계산해두는 것」은 이런 「나중에 갑자기 닥칠 상환 부담」을 지금 미리 걸러내려는 규제 취지입니다.
⚠️ 실제 값은 금융기관·상품·규제 개정에 따라 다릅니다.
| 대출 종류 | DSR 산정만기(예시 경향) | 실제 상환방식과의 차이 |
|---|---|---|
| 주택담보대출(원리금균등) | 실제 만기 그대로 | 차이 거의 없음 |
| 주택담보대출(만기일시) | 규제상 짧게 산정 | 실제보다 크게 잡힘 |
| 신용대출 | 짧게 산정(예: 5년 등) | 실제 만기가 길거나 만기일시면 크게 잡힘 |
| 마이너스통장 | 한도 전액을 쓴 것으로 가정하는 경우가 흔함 | 실제 사용액과 무관하게 잡힐 수 있음 |
| 전세자금대출 | 규제·상품별로 산입 여부·방식이 다름 | 정책 변경이 잦은 영역 |
← 표가 잘리면 옆으로 넘겨보세요 · 최신 기준은 반드시 금융기관에 확인하세요
이 편의 요약. DSR은 모든 대출을 합쳐서 소득 대비 상환능력을 재는 규제이며, 신용대출처럼 실제 만기가 불확실하거나 짧게 산정되는 대출은 DSR에 실제 부담보다 크게 잡힙니다.
다음 편은 03편 — 원리금균등 vs 원금균등입니다. 같은 대출을 다르게 나눠 갚는 두 방식의 현금흐름 차이를 계산기로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