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10 · 비중 · 투자 공부 노트 · 마지막 편

내 포트폴리오에서
몇 %인가

아홉 편을 지나오면서 계산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계산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질문 하나가 남았고, 그건 계산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얼마나 담을 것인가입니다.

이 트랙의 결론

원자재에서 결과를 정하는 것은 「무엇을 살까」가 아니라 「얼마나, 어떤 형태로, 어떤 규칙으로」입니다.

같은 상품, 같은 시점인데 자산의 3%면 공부이고 30%면 도박입니다. 같은 금 투자인데 실물형이면 연 0.25%, 선물형이면 연 20%가 나갑니다. 같은 10년인데 규칙이 있으면 +10%p, 없으면 그만큼 손해입니다.

이 셋은 전부 내가 정합니다. 그리고 가격은 내가 정할 수 없습니다.

이 편은 「사라」고도 「팔라」고도 말하지 않습니다. 담지 않는 것도 완전히 정당한 답이고, 실제로 많은 경우에 맞는 답입니다.

대신 세 개의 질문을 드립니다. 세 질문에 스스로 답하면 비중과 형태가 거의 자동으로 정해집니다. 그리고 세 질문 모두 시장이 아니라 나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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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와 그림 위주 — 아이와 함께 보기 좋아요
01 · 진단

세 가지 질문

전부 나에 대한 질문입니다 — 시장에 대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 아이 눈높이

우산을 살 때 「비가 언제 올까」를 맞히려고 하면 답이 안 나와. 아무도 모르니까.

대신 이렇게 물어보면 돼.

「나는 왜 우산이 필요하지?」 — 비 맞기 싫어서? 아니면 우산을 팔아서 돈 벌려고? 둘은 완전히 다른 일이야.

「얼마나 오래 들고 다닐 거지?」 — 하루면 접이식이 좋고, 늘 들고 다닐 거면 가볍고 튼튼한 게 좋아.

「이 우산을 잃어버리면 얼마나 속상할까?」 — 많이 속상할 것 같으면 너무 비싼 걸 사면 안 돼.

이 세 개만 정하면 어떤 우산을 얼마짜리로 살지가 거의 정해져. 비가 언제 올지는 몰라도 돼.

DIAGNOSE · 세 개 모두 답해보세요

정답은 없습니다. 솔직한 답이 중요합니다.

질문 1

왜 담으려고 하나?

질문 2

얼마나 오래 들 생각인가?

질문 3

이게 반토막 나면?
진단
세 질문에 모두 답해보세요

위의 세 칸에서 각각 하나씩 눌러주세요. 세 답이 모이면 비중·형태·규칙에 대한 정리가 나옵니다.

왜 하필 이 세 질문인가

세 질문은 각각 다른 결정 하나씩을 정합니다.

· 질문 1(왜)이 「형태」를 정합니다. 보험이면 오래 들어야 하므로 롤 손실이 없는 형태여야 하고, 수익 목적이면 기간이 짧으므로 선물형도 가능합니다.
· 질문 2(얼마나 오래)가 「어떤 원자재」를 정합니다. 몇 년 이상이면 사실상 금·은뿐이고, 다른 원자재는 그렇게 오래 들도록 만들어진 상품이 없습니다(06·07편).
· 질문 3(반토막)이 「비중」을 정합니다. 기대수익은 아무도 모르지만, 「내가 얼마까지 견디는가」는 내가 압니다.

세 질문 어디에도 「원자재가 오를까」가 없습니다. 의도한 것입니다. 답할 수 없는 질문을 결정의 근거로 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 그리고 진단이 제시하는 비중 숫자는 「처방」이 아닙니다. 3%·5%·7%·10% 같은 수치는 「이 정도면 견딜 만하다」는 대략적 감각일 뿐이고, 개인의 자산 규모·소득 안정성·다른 보유 자산·나이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진단이 실제로 하는 일은 숫자를 주는 것이 아니라 「목적과 기간과 크기가 서로 어긋나지 않는지」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어긋난 조합이 실패로 이어지고, 그 대표가 「수익 목적 + 기한 없음」입니다.

그리고 「잘 모르겠음」이 나왔다면, 그건 나쁜 답이 아니라 가장 유용한 답입니다. 사기 전에 알게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순서를 지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 트랙의 조언들을 실행 순서로 늘어놓으면 이렇습니다. 순서를 바꾸면 앞의 결정이 뒤의 결정을 망칩니다.

① 주식·채권 배분을 먼저 세운다. 원자재는 그 위에 얹는 것입니다. 뼈대 없이 장식부터 달 수는 없습니다.
② 왜 담는지를 한 문장으로 적는다. 못 적으면 여기서 멈춥니다.
③ 기간을 정한다. 「기한 없이」도 정한 것이지만, 그러면 ①의 목적이 「보험」이어야 합니다.
④ 기간에 맞는 형태를 고른다. 길면 실물형이나 생산기업, 짧으면 선물형도 가능합니다(07편).
⑤ 고른 형태의 연 총비용을 확인한다. 총보수가 아니라 롤 손실까지 포함해서입니다(06편).
⑥ 최악을 견딜 수 있는 비중을 정한다. 2장의 계산기입니다.
⑦ 다시 맞출 주기를 정한다. 그리고 그 상품이 리밸런싱 대상인지 판단합니다(3장).

대부분의 실패는 이 순서를 거꾸로 갔기 때문에 생깁니다. 「이게 오를 것 같다」(⑦에 해당하지도 않는 것)에서 시작해 상품을 고르고, 비중은 나중에 남는 돈으로 정하고, 형태는 검색해서 제일 위에 나온 것으로 정하는 식입니다.

순서대로 가면 대부분의 질문에 답이 자동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답이 안 나오는 지점에서 멈추면, 그게 「아직 살 때가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 이 순서에서 가장 자주 건너뛰는 것이 ①입니다. 원자재가 흥미로워 보여서 먼저 손대는 경우인데, 주식·채권 배분이 없는 상태의 원자재는 분산이 아니라 그냥 베팅입니다.


02 · 크기

견딜 수 있는 크기가 상한입니다

기대수익이 아니라 최악을 견디는가로 정합니다.

SIZE · 최악을 먼저 계산해보세요

「얼마 벌까」가 아니라 「얼마까지 잃어도 계획이 안 흔들리나」입니다.

5%
−50%
1.00%
10년
전체 자산에 주는 충격—
기간 동안 낼 비용—
크기
—

계산 기준. 전체 충격 = 비중 × 하락폭, 누적 비용 = 비중 × (1 − (1−연비용)년)입니다.

「최악에 빠질 폭」의 참고 수치(02·06편) — 금은 큰 하락기에 −40% 안팎, 원유·구리는 −60~70%, 천연가스나 레버리지 상품은 −80% 이상도 있었습니다. ⚠️ 과거 사례일 뿐 상한이 아닙니다.

「연 총비용」의 참고 수치(06편) — 금 현물형 0.25%, 구리 선물형 2%, 원유 선물형 5%, 천연가스 선물형 19% 수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두 숫자를 같이 보는 것입니다 — 「한 번에 크게 잃을 위험」과 「매년 조금씩 새는 비용」은 다른 위험이고, 둘 다 비중에 비례합니다.

03 · 규칙

맞히지 않아도 되는 방법

다만 만능은 아닙니다. 언제 통하고 언제 안 통하는지까지 봅니다.

REBALANCE · 원자재가 어떻게 움직이느냐로 결과가 갈립니다

비중을 정해두고 1년에 한 번 원래대로 되돌리는 규칙입니다.

10%
10년
규칙 없음 / 있음—
규칙이 만든 차이—
규칙
—

계산 기준. 주식은 연 6.5%로 고정하고, 원자재는 선택한 경로를 따릅니다. 리밸런싱은 매년 말 원래 비중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계산했습니다. 세금·거래비용은 넣지 않았습니다 — 실제로는 이것이 효과를 줄입니다.

⚠️ 여기 경로는 실제 데이터가 아니라 단순한 가상 경로입니다. 「규칙이 언제 도움이 되고 언제 해가 되는지」의 구조를 보는 용도입니다.

리밸런싱이 「공짜 점심」이 아닌 이유

위 계산기에서 확인했듯, 리밸런싱은 만능이 아닙니다. 크게 오르내리는 자산에는 크게 이기고, 한 방향으로 계속 가는 자산에는 집니다.

왜 그런가 — 리밸런싱은 「오른 것을 팔고 내린 것을 사는」 규칙입니다. 그러면 오르내림이 반복될 때는 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 결과가 되지만, 한 방향으로 계속 내리는 자산에는 계속 사들이게 됩니다. 흔히 말하는 「물타기」가 됩니다.

그래서 리밸런싱을 쓰기 전에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이 자산이 오르내리는 자산인가, 구조적으로 녹는 자산인가」입니다.

여기서 06편이 결정적으로 중요해집니다.

· 금 현물 ETF — 오르내리는 자산입니다. 롤 손실이 없으니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리밸런싱이 잘 작동합니다.

· 천연가스 선물 ETF — 구조적으로 녹는 자산입니다. 매년 19% 수준이 나가므로 장기적으로 한 방향입니다. 여기에 리밸런싱을 하면 「녹는 것에 계속 돈을 넣는」 결과가 됩니다.

⚠️ 이것이 이 트랙에서 가장 실용적인 결론 중 하나입니다 — 「비중을 정하고 리밸런싱한다」는 원칙은 좋지만, 그 원칙을 적용해도 되는 상품이 따로 있습니다. 롤 손실이 큰 선물형 상품은 「장기 보유 + 리밸런싱」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순서가 이렇게 됩니다 — ① 오래 들 수 있는 형태를 먼저 고르고(07·08편) ② 그다음에 비중과 규칙을 정한다. 순서를 바꾸면 좋은 규칙을 나쁜 상품에 적용하게 됩니다.

「담지 않는다」가 답인 경우

이 트랙은 열 편을 썼지만, 결론이 「담아라」인 것은 아닙니다. 담지 않는 편이 나은 경우를 분명히 적어둡니다.

· 아직 주식·채권 배분도 안 정해졌다면 — 원자재는 마지막에 얹는 것입니다. 기본 뼈대가 없는데 장식을 먼저 다는 셈입니다.
· 담는 이유를 한 문장으로 못 쓰겠다면 — 1장 질문 1에서 「잘 모르겠음」이 나온 경우입니다. 모르는 상태로 담으면 흔들릴 때 팔게 됩니다.
· 물가 방어가 목적인데 물가연동채를 이미 담고 있다면 — 더 직접적인 도구가 이미 있습니다(04편).
· 금·은 말고 다른 원자재를 오래 들 생각이라면 — 그런 상품이 사실상 없습니다(06·07편).
· 신경 쓰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면 — 원자재는 손이 많이 갑니다. 곡선을 확인하고, 롤 규칙을 보고, 비중을 맞춰야 합니다. 그럴 생각이 없다면 안 담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담을 만한 경우는 이렇습니다.
· 주식·채권 배분이 이미 서 있고,
· 「둘이 같이 무너지는 국면」이 실제로 걱정되고,
· 그 대비로 한 자릿수 % 정도를 몇 년 이상 둘 수 있고,
· 롤 손실이 작은 형태를 고를 수 있는 경우입니다.

⚠️ 그리고 이 조건들을 만족해도 「반드시 담아야 한다」는 아닙니다. 원자재 없이도 충분히 잘 굴러가는 포트폴리오가 많습니다.

이 트랙이 한 일은 「담아야 한다」고 설득한 것이 아니라, 담기로 했을 때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04 · 지도

아홉 편에서 무엇을 봤나

필요할 때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01 · 기초원자재란 무엇인가 배당도 이자도 임대료도 없습니다. 오직 가격 차이가 수익원이고, 보관비가 그걸 깎습니다.
02 · 종류에너지 · 금속 · 농산물 공급 −5%에 원유는 +100%, 곡물은 +10%. 그리고 저장성이 연 비용 −0.4%~−18%를 만듭니다.
03 · 수급재고와 생산원가 재고가 탄력성을 만듭니다. 바닥은 원가가 받쳐주지만 천장은 없습니다.
04 · 물가인플레이션 헤지의 진실 강한 것은 공급발 물가뿐입니다. 임금·서비스발에는 무력하고, 비용을 빼면 실질 마이너스입니다.
05 · 선물선물이라는 물건 내 ETF 안에 선물이 들어 있습니다. 손실이 원금을 넘을 수 있는 계약입니다.
06 · 롤콘탱고와 롤 손실 트랙의 핵심. 현물 +10%인데 ETF는 −8%. 기다릴수록 손익분기점이 올라갑니다.
07 · 상품ETF · 생산기업 · 실물 같은 「금 투자」에 네 가지. 생산기업 레버리지 = 가격 ÷ (가격 − 원가).
08 · 금금은 정말 특별한가 재고가 60년치라 수급이 무의미합니다. 기준선은 실질금리 하나뿐입니다.
09 · 실패돈을 잃는 방법 손실은 다섯 갈래. 그중 넷은 내가 고를 수 있었습니다.
아홉 편을 한 줄로
원자재는 맞히는 게임이 아니라
비용을 관리하는 게임입니다.

05 · 마음가짐

마지막으로 남길 여섯 가지

계산이 아니라 태도에 대한 것입니다.

① 「원자재가 오를까」를 묻지 않습니다

아무도 모릅니다. 대신 「이 상품이 매년 얼마나 새는가」, 「이 비중이 견딜 만한가」, 「몇 년 들 것인가」를 묻습니다. 세 질문 모두 답이 있습니다.

② 사기 전에 곡선을 한 번 봅니다

지금 콘탱고인지 백워데이션인지는 예측이 아니라 확인입니다. 심한 콘탱고인데 몇 년 들 생각이라면, 그 조합은 거의 확실히 나쁩니다. 이 한 가지만 해도 대부분의 실패를 피합니다.

③ 보험은 지루한 것이 정상입니다

몇 년째 제자리인 것은 실패가 아니라 예상대로 작동하는 중입니다. 지루해서 파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이고, 지루한 해에 해지하면 보험을 든 적이 없는 것과 같아집니다.

④ 매입가는 잊습니다

내가 산 가격은 시장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본전만 오면 팔겠다」는 기준으로 기다리는 동안 롤 손실은 계속 나갑니다. 판단 기준은 「지금부터 앞으로」여야 합니다.

⑤ 규칙을 먼저 정하고, 상품을 규칙에 맞춥니다

「비중을 정하고 매년 맞춘다」는 좋은 규칙입니다. 그런데 그 규칙을 적용해도 되는 상품이 따로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녹는 상품에 리밸런싱을 하면 물타기가 됩니다.

⑥ 담지 않는 것도 답입니다

이 트랙은 「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원자재 없이도 충분히 잘 굴러가는 포트폴리오가 많습니다. 이해하지 못한 채 담는 것보다 안 담는 편이 낫습니다.

0 / 12 확인함

트랙을 마치며. 열 편에 걸쳐 계산할 수 있는 것은 다 계산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원자재가 오를까」에는 한 번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답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왜 에너지가 폭등하는지, 재고가 무엇을 뜻하는지, 롤 손실이 얼마인지, 어떤 형태가 오래 들 수 있는지, 손실이 어디서 오는지 — 전부 확인 가능한 사실이었습니다.

그게 이 트랙의 입장입니다. 맞힐 수 없는 것에 시간을 쓰지 말고, 확인할 수 있는 것에 시간을 쓰는 것. 그리고 그 둘을 헷갈리지 않는 것.

원자재는 주식처럼 다루면 안 되는 자산입니다. 배당도 이자도 없고, 시간이 내 편이 아니며, 오래 들수록 비용이 쌓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성질 때문에 다른 자산이 못 하는 일을 하는 국면이 있습니다.

그 국면을 위해 작게 들고, 규칙대로 맞추고, 지루한 해를 견디는 것 — 이 트랙이 도달한 결론은 여기까지입니다. 그 이상은 예측이고, 예측은 이 노트가 하지 않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