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편 동안 선물과 옵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계산했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계산이 아니라 나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것이 나에게 필요한가.
대부분의 개인에게 답은 「필요 없다」입니다.
이유는 아홉 편에 이미 있습니다. 합계가 0인 게임에 비용이 붙고(01), 레버리지가 버틸 시간을 줄이고(03·09), 헤지는 팔 수 있다면 비중 조절로 대신할 수 있고(04), 옵션 매도는 크기를 키우는 순간 꼬리가 커지고(07), 레버리지 ETF는 흔들림에 새어나갑니다(08).
그런데 「필요 없다」가 「몰라도 된다」는 아닙니다. 레버리지 ETF, ELS, 커버드콜 ETF처럼 이미 가까이 있는 상품 안에 파생상품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편은 「사라」도 「팔라」도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세 개의 질문으로 필요 여부를 스스로 진단하고, 「하락을 막고 싶다」는 가장 흔한 동기에 대해 풋옵션과 비중 조절을 같은 목표로 놓고 비교합니다.
그 비교의 결과는 한쪽으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옵션이 공정하게 매겨지면 풋이 기대 비용으로는 더 쌀 수 있고, 옵션이 비싸게 팔리면 비중 조절이 더 쌉니다. 그리고 비용 말고도 따져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2장에서 계산합니다.
⚠️ 진입 요건·세금·신고 규정은 자주 바뀝니다. 이 편의 설명은 일반적인 원칙이며, 실제 판단은 거래소·증권사·국세청 안내나 전문가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시장이 어디로 갈지는 묻지 않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려는지를 묻습니다.
전동 공구를 사고 싶다고 해보자. 드릴, 톱, 망치 드릴… 멋있어 보여.
그런데 먼저 물어봐야 할 게 있어.
「뭘 만들려고?」 — 벽에 못 하나 박을 거면 그냥 망치면 돼. 전동 드릴은 필요 없어.
「다른 방법은 없어?」 — 선반을 달고 싶으면 이미 달린 선반이 있는 가구를 사도 돼.
「다치면 어떡하지?」 — 전동 공구는 잘못 쓰면 크게 다쳐. 그걸 감당할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해야 해.
파생상품이 전동 공구 같은 거야. 기관이나 전문가에게는 꼭 필요한 도구인데, 대부분의 집에서는 망치 하나면 충분해. 멋있어서 사는 공구는 대체로 다치는 데 쓰여.
솔직한 답이 중요합니다. 특히 세 번째는 「견뎌야 한다」가 아니라 「실제로 어떨 것 같은가」로 답해주세요.
위의 세 칸에서 각각 하나씩 눌러주세요. 세 답이 모이면 필요 여부와 대안이 정리됩니다.
진단 결과가 「필요 없다」여도 직접 겪어보며 배우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마음 자체는 이해할 만합니다. 이 트랙의 수학을 몸으로 확인하는 것도 공부입니다. 그렇다면 「이기는 법」보다 「다치지 않는 범위」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① 학습비 예산을 정합니다. 「이 돈이 전부 사라져도 생활·계획이 바뀌지 않는 금액」입니다. 그 금액을 다 쓰면 끝입니다. 추가로 넣지 않습니다(09편 2장).
② 모의거래부터 합니다. 거래소·증권사의 모의거래로 일일정산·마진콜·만기를 먼저 겪어봅니다. 03편의 일일정산 경로를 실제로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실수를 피합니다.
③ 계좌 대비 레버리지를 1배 이하로 둡니다. (계약 수 × 명목금액) ÷ 학습비 예산 ≤ 1. 그러려면 미니·마이크로 계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03편).
④ 옵션은 사는 쪽만 합니다. 산 옵션은 최대 손실이 프리미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옵션 매도는 학습 단계에서 하지 않습니다(07편).
⑤ 거래 일지를 씁니다. 들어간 이유, 크기, 나올 기준, 결과.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이 일지를 보면 나는 평균보다 나은가」를 물어봅니다(01편 2장).
⑥ 쉬는 규칙을 둡니다. 「예산의 절반을 잃으면 한 달 쉰다」 같은 규칙입니다. 09편의 「만회 모드」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 여섯 가지를 지키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그 느낌 자체가 답입니다. 규칙을 지키기 어려운 상태에서 레버리지 상품을 쓰는 것이 이 트랙이 계산한 거의 모든 실패의 출발점입니다.
같은 목표를 두 가지로 달성하고 1년 비용을 나란히 놓습니다.
방법 A — 주식은 전부 들고, 1년짜리 풋을 사서 바닥을 만듭니다. 방법 B — 주식 비중을 줄여서, 폭락이 와도 목표 이상 잃지 않게 합니다(나머지는 예금).
계산기의 숫자가 「풋이 싸다」로 나와도, 「비중이 싸다」로 나와도, 결정은 그 숫자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① 비용의 성격 — 풋 보험료는 확정입니다. 매년 반드시 나갑니다. 비중 조절의 비용은 「기대」입니다. 주식이 기대만큼 안 오르면 포기한 것이 사실상 없었던 셈이 됩니다.
② 막는 범위 — 풋은 폭락이 얼마나 크든 바닥을 지킵니다. 비중 조절은 「대비한 폭락」보다 더 크게 떨어지면 목표를 넘어 잃습니다.
③ 상승 — 풋은 주식을 전부 들고 있어서 상승을 거의 다 가져갑니다(보험료만큼 덜). 비중 조절은 줄인 만큼 상승도 줄어듭니다.
④ 실행의 복잡도 — 풋은 매년 새로 사야 하고, 만기·행사가·호가 차이·계좌·진입 요건·세금을 관리해야 합니다. 비중 조절은 한 번 정하고 가끔 맞추면 됩니다.
⑤ 행동의 위험 — 보험을 몇 년 사고 아무 일이 없으면 「괜히 샀다」며 끊고, 그 직후에 폭락이 오는 일이 흔합니다(원자재 08편의 「지루한 보험」과 같은 문제).
그래서 이 트랙의 결론은 「풋이 나쁘다」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개인에게는 비중 조절이 충분히 좋은 보험이고, 훨씬 단순하다」입니다.
풋이 비중 조절보다 나을 수 있는 경우는 이렇습니다 — 팔기 곤란한 자산을 들고 있고, 상승은 꼭 지키고 싶고, 폭락의 크기를 가정하고 싶지 않고, 옵션을 매년 관리할 지식과 의지가 있을 때. 네 가지가 모두 해당하는 개인은 드뭅니다.
규정은 바뀌므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정리합니다.
여기 적힌 것은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구체적인 시간·금액·세율은 거래 시점에 공식 안내로 확인해야 합니다.
필요할 때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계산이 아니라 태도에 대한 것입니다.
합계가 0인 시장에서 버는 사람은 누군가보다 나은 사람입니다. 그 상대는 헤지 기관, 호가를 만드는 회사, 차익거래 시스템입니다(01편). 나은 점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평균의 결과는 비용만큼의 마이너스입니다.
한 번에 얼마까지, 추가로 얼마까지, 얼마를 잃으면 멈추는지. 들어간 뒤에 정하는 규칙은 그 순간의 기분입니다(09편). 잘 될 때 키우지 않고, 잃을 때 만회하려고 키우지 않습니다.
「열 번 중 아홉 번 이긴다」는 말을 들으면 「열 번째에 얼마를 잃나」를 묻습니다(07편). 꼬리가 계좌보다 크면 승률은 의미가 없습니다.
「2배」, 「인버스」, 「월배당」, 「원금 보장형처럼 보이는」 — 이름은 짧고 구조는 깁니다. 「일별 수익률의 N배」, 「콜 매도」, 「녹인」, 「원금 손실 가능」이라는 단어를 찾습니다(08편, 07편).
선물 헤지·인버스·풋이 하는 일의 상당 부분을 비중 조절이 더 단순하게 합니다(04·08편). 파생상품 헤지가 빛나는 곳은 「팔 수 없을 때」입니다.
이 트랙은 파생상품을 권하지 않습니다. 이해하지 못한 채 쓰는 것보다 쓰지 않는 것이 낫고, 이해했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것도 훌륭한 결론입니다. 대부분의 좋은 포트폴리오에는 파생상품이 없습니다.
트랙을 마치며. 열 편 동안 선물 가격, 헤지, 옵션 가격, 변동성, 레버리지 상품을 계산했습니다. 그런데 「시장이 오를까」에는 한 번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트랙의 어떤 결론도 그 답을 필요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파생상품에서 결과를 정하는 것은 대부분 방향이 아니었습니다. 크기(03·09), 기간(06·08), 비용(01·02), 꼬리(07), 행동(04·09)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다섯 가지는 전부 내가 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트랙의 마지막 문장은 이렇습니다. 파생상품은 좋은 도구이지만, 도구가 필요한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면 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사용법입니다. 그리고 가까이 있는 상품 안에 이 도구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이 열 편은 제 몫을 했습니다.